INTERIOR DESIGN APPEAL
비안코 카라라 본문
비안코~
공사를 위해 클라이언트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정보로 샘플리스트가 있죠.
보통의 공사에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공간이 가지는 조건과 상황,
그리고 사용용도에 맞는 샘플을 선정하는데......
그 중 욕실의 바탕면을 구성하는 것으로
물을 쓰는 공간이며 청소가 용이하게끔 하는 소재로
가장 으뜸인 것이 타일이죠
글쎄요~~음......
이 소재는 다른 것으로 대신하기 어려워
대부분 욕실 벽면에는 소재 변경없이 그대로 타일을 붙이기로 한답니다.
아~ 옛날 주공에서 지은 아파트나 콘도 같은경우,
그리고 또 요즘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는
조립식 욕실로 UBR을 쓰고 문양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그런데 이 타일~
타일을 고르려면 타일의 종류,
즉 도기질이냐 자기질이냐 포세린이냐
또는 모자이크냐 등 여러가지 종류에서 고민하게 됩니다.
종류에 따라 디자인도 다르고
재질도 다르고
규격도 다르고
가격도 다르고..... ㅎㅎ
아무튼 타일을 고르기 위해 샘플전시장을 방문하는데
그 곳에서 이런말을 합니다.
비안코 타일 이거 어떠세요?
그러면서 보여주는 것이 하얀 바탕에 회색줄무늬가 새겨진 타일을 내밀어 줍니다.
비안코 타일??
발음상 비앙코 타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....
대체 이건 무엇인가?
네~
비안코~
비안코(BIANCO)는 이태리말입니다.
이태리말로 하얀색을 뜻합니다.
예전 아이스크림에도 비안코가 있었죠.
하얀색 아이스크림의 비안코 아이스크림~
그런데 타일을 보러가면 추천하는 타일 중 비안코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대리석에서도 비안코,
타일에서도 비안코
하얀색 타일로 하라는 이야기 인가요??
아니죠~
사실은 하얀색 타일로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고
비안코 카라라(BIANCO CARRARA)라는 말을 줄여서
비안코라고 하는 겁니다.
이태리에 북서부 지방도시에
카라라라는 곳이 있는데
이 곳에서 나는 대리석은 품질이 아주 좋고 문양이 우수하여
많은 유명한 조각가들이 이 대리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죠~
즉 카라라 지방에서 나오는 대리석이 유명해서
비안코카라라라는 말이 나왔고
그 간지의 모양을 본 따 만든 타일인데
카라라라는 말은 사라지고 그냥 비안코라고 칭하여 부르는 것입니다.
하얀 바탕에 회색 물결간지의 타일
앞으로는 비안코카라라 타입이라고 부르는게 맞겠죠.~~
이상 (주)인테리어디자인어필의 조그만 상식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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